학회소개 > 인사말

인사말


존경하는 대한외과학회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제 72대 대한외과학회 회장으로 선임된 왕희정입니다. 회장으로 선임된 것에 대하여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 막중한 책임감 느낍니다.


지난 70 년간 자문위원님들, 선배 회장님, 이사장님들과 임원진들이 헌신적이고, 능동적인 노력으로 현재의 대한외과학회가 이루어졌고, 저도 30년간 그 과정을 지켜 봐오면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웠습니다.

최근 10여 년간 외과학회에 여러 가지 위기가 있었다고 생각됩니다. 전공의 지원율의 감소와 세부분과학회의 활성화와 더불어 16개 분과학회 및 연관 연구회들이 생기면서 외과학회의 역할에 대한 정체성과 역할에 의구심이 생겼었다고 생각됩니다만, 이런 상황에서 다양한 의견을 긍정적으로 수렴하고, 발전시켜 외과학회로서 외과학회 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을 공고하고 확고하게 만드신 선임 회장님들과 이사장님들의 노고로 외과의 정체성이 확립되고, e-learning 등의 역량 중심교육의 선도적인 개발 및 운명처럼 생각하던 외과의 총체적 난국을 대외 홍보, 외과계들과 공조 및 독자적으로 외과 수가의 개선방안에 대한 위탁과제 수행 그리고, 전공의 3년제 추진 등을 통한 우리들의 현실을 직시하고 개선을 위한 노력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과정들을 이사회와 회장단의 일원으로 함께 겪으면서 배워왔습니다.

이러한 위업들 위에서 저는 지난 2년간 부회장 및 차기회장으로 전임회장님을 모시고 현 이사회와 함께 하면서 배운다고 배웠습니다만, 아직 부족한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현 윤동섭 이사장과 현 이사진들의 열정적인 헌신과 8,000 회원님들의 협조를 믿고 있기 때문에 한 해 동안 슬기롭게 그리고, 열심히 회장으로서 함께 노력을 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제가 1년 동안 중점을 두고자 하는 사업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로, 모든 구성원들을 배려하는 회장이 되겠습니다. 우리 구성원들은 개원의, 봉직의, 대학병원 소속 외과의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 바, 각 구성원들에게 차별화된 배려를 함으로써 하나의 학회로 소속감을 갖게 하고자 합니다. 수가 개선에 대하여도 이미 장기적으로 대처하고 있지만 각 구성원들의 섬세한 의견 조율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둘째로, 외과 전문의들의 양질의 일자리를 중, 장기적으로 만드는 시도를 해보겠습니다. 향후 10-20년 후에 외과전문의의 절대적인 수가 부족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당국과 국민들과 회원들이 인식하고 있고, 전공의 지원율이 낮은 근본적인 이유가 외과전문의로서 전문의다운 일을 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적다는 것이 문제라고 판단됩니다. 따라서 과거에 있었던 50-100병상 이상의 병원에 외과전문의를 필수적으로 고용했던 제도의 부활이 절실하다는 것을 보건복지부와 병원협회와 논의해보고자 합니다. 물론 국가에서 가까운 미래에 외과전문의 부족으로 인한 위기감을 갖는다면 한시적 외과전문의 인건비의 국가지원도 요구해볼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셋째로, 학술대회와 학회지의 국제화, 전공의 교육의 선진화 및 입원전담전문의의 정착 등은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새로 발족하는 보험정책연구단을 최대한 지원하여 이미 만들어진 수가의 현실화 방안을 위해 노력함과 동시에 향후 중장기적인 수가 개선책을 만들어 나가는 기초를 다지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회장으로 선임하여 주신 자문위원님들과 외과학회 이사님들을 비롯한 모든 선, 후배 회원님들께 감사드리고, 학회 회장단, 이사장 및 이사들과 힘을 합쳐서 한 해 동안 열심히 봉사하여 대한외과학회가 발전하고 순항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회원여러분들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감사합니다.

  2019년  11월
  회 장 왕 희 정
  이사장 윤 동 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