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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대한외과학회는 1947년 조선외과학회로 시작해서 1948년 대한민국정부수립과 함께 대한외과학회로 바뀌었고, 올해로 창립 70주년이라는 뜻깊은 순간을 맞이하였습니다. 그리고 7000여명의 훌륭한 회원으로 구성되어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고 미래의 4차 산업 시대를 견인하는 가장 중요한 학회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학회가 당면하고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현실 앞에서 우리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학회는 잘 아시다시피 외과학의 연구 및 학문의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을 목적으로 설립되었고, 창립 후 70년을 한결 같이 학술대회의 개최, 학술지 발행, 국내외의 지식정보교류, 의료제도 연구와 정책개발, 전공의 수련과 전문의 자격인정, 회원의 교육, 상호간의 친목 및 권익 옹호 등의 사업을 목적으로 성장해온 단체입니다. 이런 사업의 성공적 달성을 위하여 양적, 질적으로 훌륭한 학회로 성장시켜 주신 자문위원님, 원로 회원님, 동료와 후배 등 모든 회원님들께 심심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러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 또한 그렇게 녹록치 만은 않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비합리적인 저수가로 인한 외과계의 몰락과 그에 따른 외과를 둘러싼 열악한 환경은 국민의 생명을 책임지고 있는 외과의사 들의 사기를 저하 시킬 뿐만 아니라, 장래에 우리국민의 수술과 건강을 책임져야할 외과의사 자원을 고갈 시키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제 70주년이라는 장구한 세월을 거친 외과학회는 새로운 사회 환경과 의료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야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일들을 위하여 우리는 고유영역을 잘 유지해야 하고,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노력 또한 필요합니다. 우리의 영역임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중증질환에 집중하느라 소홀했던 분야를 다시 발굴하고 이에 도전하는 후속세대를 지원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학문적인 차원에서 세계외과학회를 선도하는 근거 중심의 표준임상진료 지침을 개발 하고 이를 회원에게 보편화 시켜야합니다. 보험수가의 현실화를 위한 노력과 16개 분과학회, 산하 연구회에 대한 지원과 협력, 개원의들의 영역확대에 관한 노력들이 어우러져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우리의 제자와 후배를 양성시켜 놓지 못하면 미래의 외과는 설 자리가 없어지게 됩니다. 전공의 수급개선과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다양한 수련기회의 제공 등 수련 교육 체계 및 질 개선에 대한 정성스런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학회에서는 70주년을 맞아 전체 회원의 뜻을 모아 "미래를 여는 교육, 세계를 이끄는 연구, 사람중심의 진료로 외과학을 선도하여 인류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미션과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 외과학회, 미래융합의학연구를 선도하는 외과학회, 환자중심의 맞춤의학을 실행하는 외과학회, 국제적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외과학회"로 비전을 제정하였고. 우리는 이제 이런 미션과 비전을 달성해야할 책무를 지니게 되었습니다.

이 훌륭한 미션과 비전의 달성을 위하여 지금 우리외과를 둘러싼 환경과 현실이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우리가 불가능하다고 포기하기 전에는 그 어떤 것도 돌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며 "나는 할 수 있다"는 우리의 다짐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그동안 학회의 발전에 기여하여 주신 여러 선배님, 동료, 후배님들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회원여러분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11월 4일
대한외과학회 회   장 김 동 헌
  이사장 서 경 석